피프티피프티 '큐피드'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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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은 지난 14일 내부 규정에 따라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료 지급 보류 결정을 발효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이 저작권료 지급 보류 요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내부 검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당초 '큐피드'는 다른 등록된 대중가요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국내 저작권료를 정산해 매달 지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협회 측은 '저작권 관련 분쟁이 있을 경우 저작권료 지급을 보류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이번달부터 저작권료 정산을 보류한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외주 프로듀싱 계약을 맺은 더기버스 측이 소속사를 속이고 '큐피드' 저작권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횡령 등 혐의로 형사고소한 바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은 '큐피드' 저작권과 관련해 지난 2월 스웨덴 원 작곡가 3인에게 적법하게 저작권 지분을 넘겨받는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안성일 대표가 스웨덴 작곡가 3인의 친필 사인을 위조한 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지분변경 확인서를 제출하는 등 불법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도되면서 '큐피드' 저작권과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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