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데 반찬주는 시어머니

싫다는데 반찬주는 시어머니

7 39507 13 겨울엔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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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Q  
우리집도...  안먹는다해도 싸줌..  남편 먹이기엔 남편이 집엘 안들어와...  매일 술이라.... 안먹은거 버리면 잔소리하는 남편... 술마시지말고 일찍 와서 먹기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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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버릴지언정 받아오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요??어머님이 나 공짜돈 받는거 아니다~하시는게 보기 싫은건가?그런게 어머님이 꼬인거면 그걸 그렇게보는 며느리분도 만만치않게 꼬인분 같은데.....전 양가 부모님들한테 반찬이며 식재료며 용돈도 잘받고 해서 그런지 별 거부감 없음. 돈은 용돈 받은만큼 드림. 근데 저런거에 정을 주고받는건데.....며느리가 넘 꼬인걸로만 보임.
 
저는 시어머니가 뭐 주신다 하믄 그 자리서 오빠 먹을꺼야? 하고 남편 불러요. 거절은 남편이 하게. 버리는것도 남편이 하게 하고요.  친정엄마도 주시는거 못먹고 다버린다해도 주시는거보면.. 그래도 주고싶은거 부모님 맘인가봐요..
지금은 필요한거  갯수대로 받아오네요. ㅎㅎ
저러다  
시어머니가 음식 싸주면 집에도 안가져오고 휴게소에 ㅂㅓ리고 오던 며느리가 있었는데, 큰 손주가 대학 합격했다는 소식 듣고 설 명절에
온 며느리에게 또 한보따리 싸보내셨다고 며느리는 여느때 처럼 휴게소에 놓고 오듯 버리고 옴. 그날 저녁에 시어머니 전화와서 보따리 풀어봤냐 그 안에 500만원 넣어놨다 학비 보태거라 하는거임. 휴게소 달려갔지만 있을리 만무…
나는..  
처음 시집 갔을때..어머님이 뭐만 조금 오래되고 시원찮으면 다 내다버리시더라.. 비싼거 신선한거 자꾸 사 오시고..왜 알뜰하게 안하시고..희안하다싶었음..
음식은 싸주시는거는 사실 입에 안맞아서..집에와서 다시 간을하기도 했고..받으러 가는것도 귀찮고 그랬는데.. 이제 10년쯤 시간 흘러보니 ..어머니꺼는 다 좋은거로 맹글었음..생각이 들면서 착착 잘싸오고.. 어느새 입에도 맞고..
지금 생각해보니..내가 며느리를 보면 버리기 시전을 잘해야겠구나..ㅋ 싶었음..
친정엄마를봐서 느낀건데..나이들수록 청결 기준이 흐려지는거 같음;;  나이들수록 좀더 확실히 해야지 ..세대간의 청결에대한 생각차가 큰데 안일히게 생각하기까지하면 껄끄러운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듯..
입맛이야..당연히 안맞다가..후엔 맞아지기도하니..^^;;
세세세  
우리 시어머님은 나 먹을거 1/2 남편 먹을거 1/4 애 먹을거 1/4 해주신다. 청결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청결하게 해주시고.. 이정도는  되어야 감사히 받지. 양은 조절 못해서 항상 다 먹기전에 맛이 가 버리기 일쑤지만 날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든 먹고 내가 다 정리한다. 양땜에 좀 힘들때도 있지만.. 그거 요리가 훨씬 더 힘든걸 알기에 맘속으로만 생각함.
맹수니  
냉장고룰 팔아버리면 안쥬심
Q  
우리집도...  안먹는다해도 싸줌..  남편 먹이기엔 남편이 집엘 안들어와...  매일 술이라.... 안먹은거 버리면 잔소리하는 남편... 술마시지말고 일찍 와서 먹기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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