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에서 억만장자도 자연 앞에서 무력한 것을 보여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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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는 중앙계단의 기둥을 잡고 버티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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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수압으로 돔이 박살나고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만다.

사실 저 사람의 정체는 당시 배에서 가장 부유했던 승객이자 당대 최고의 부자 중 하나였던 존 제이콥 애스터 4세.
처음에는 본인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게 여기다가 젊은 아내를 구명보트에 태우고 본인도 타도 되냐고 물었으나 거절당했고, 담담하게 남아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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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당 장소는 1등실 중앙계단으로 네오클래식 스타일로 지어져 배의 호화로움을 상징했던 장소.
침몰 과정에서 계단실은 남았지만 계단 자체는 아예 뜯겨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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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돈과 권력이 많아도 자연과 죽음의 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참고로 저 역을 맡은 배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 해군 잠수함에 격침되어 무려 9400명이 사망한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의 주인공이 된 독일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사고의 생존자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