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최성국 유소년팀 지도자로 몰래 활동중

승부조작 최성국 유소년팀 지도자로 몰래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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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이 클럽에서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성국 씨는 이날 훈련장에서 직접 선수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지시를 하며 훈련을 주도했다.

최성국 씨는 축구계에서 퇴출된 인물이다. 최성국 씨는 지난 2010년 광주상무 소속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동료 선수를 승부조작에 끌어들이는 브로커 역할까지 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승부조작 사실을 극구 부인하다가 자신신고 기간 막판에 자수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최성국 씨는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됐다. 영구 제명은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지만 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최성국 씨다. 영구 제명을 당한 뒤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아이들을 지도할 수도 없는 최성국 씨가 편법을 쓴 것이다. 최성국 씨와 K 감독은 고려대학교 축구부 동기다. 2019년 파주고려FC U-18 팀을 맡으면서 대외적으로는 K 감독이 나서고 실질적인 운영과 지도는 최성국 씨가 하게 됐다. 최성국 씨는 파주고려FC 선수단 숙소에서 생활하며 서울을 오가고 공식 대회가 열릴 때면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몰래 경기를 지켜본다.

이날 훈련에서도 최성국 씨는 여느 감독과 다를 것 없이 선수들을 지도했다. 한 관계자는 “이미 학부모들과 지역에 최성국 씨가 감독으로 와 있다는 사실은 다 알려져 있다”면서 “다 쉬쉬하고 있다. 매일 최성국 씨가 나와서 아이들을 지도한다. 물론 당연히 최성국 씨는 지도자 활동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꼬박 꼬박 월급을 받는다”고 전했다. 파주고려FC U-18 팀은 선수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최성국 씨가 이 회비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에서 완전히 퇴출 처분을 받은 그가 축구를 이용해 영리 활동을 수년 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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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내숭쟁이  
파주고려 FC-U18 저학교 대회 못나오게 하면 됨

어디 쓰레기가 누굴 가르친다고 부모들도 제정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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