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점점 잊혀져가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jpg

이젠 점점 잊혀져가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jpg

0 2688 1 발라리안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입국한 중국인 여성) 발생

2020년 2월 6일, 1호 코로나 확진자 퇴원

퇴원하면서 한국 의료진에게 영어로 감사의 편지를 남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가재난문자, 뉴스, 방송을 통해 계속 공개되고

확진자가 다녀갔다 하면은 동네 슈퍼부터 대형 백화점까지 그날 영업 끝

초창기에는 1번, 2번, 3번 계속 순번 붙이며 뉴스에서 발표했었음ㄷㄷ

마스크 구하려고 사람들이 명품 오픈런 하듯이 새벽부터 대기하기도 하는 등

상상도 못했던 광경들이 전국 어디서나 매일같이 연출됨

마스크가 귀한 물건이 되고

집안에 반드시!! 무조건!! 대량 구비해 놔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사람들에게 생겨서

마스크 미리 대량으로 사놨다가 3~4배 마진 붙여서 판매하는 경우도 허다했음

다같이 있는 공간에서 기침 한번만 하면 주변에서 시선이 엄청나게 꽂힘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이거로 뭐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코로나 백신 개발되고 접종한다 했을 땐 드디어 코로나가 종식되는구나 싶었지만

무한 백신 접종과 부작용의 공포, 백신패스 등으로 코로나의 종식은 요원했음

이당시 입대자들은, 훈련소에서 화생방 등 훈련 진행이 올스탑되는건 장점이었으나

똥오줌을반나절 못싸게 하고 샤워도 일주일에 한번 시켜주는 등 사람취급을 안해줬었음

훈련소 들어가서 한 검사에확진판정 받으면 또 무조건 집으로 귀가해야 했기에

열심히 짜놓은 인생 플랜이 한순간에 뒤틀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강력한 코로나 거리두기 시행으로

서울 번화가 한복판도 시간 늦어지면 유령도시처럼 변모

살면서 다시 보기 힘든 모습이었던 듯

코로나 확진자는 병원에서 따로 수능 응시

의대합격자들의 응원 버프(지능+3)를 받으며 응시 가능

확진되거나 확진자랑 스쳐서 코로나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보급품도 택배로 보내주고, 담당 공무원이 지정되서 앱으로 위치주적 했었음

이새끼 욕도 엄청 많이 했었음

근데 벌써 이런 일들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코로나 팬데믹 시절엔 어떻게 살았나 하면서

먼 과거의 기억마냥 점점 사라져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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