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단속원, 채소 팔던 할머니 내동댕이

노점 단속원, 채소 팔던 할머니 내동댕이

1 2862 4 모에모에큥



[자료 출처 = 보배드림 자유게시판]

지난 13일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노점 단속 공무원이 노인에게 밀치기 하여 어깨가 골절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노인이 길거리에서 채소 등을 팔다가 한 남성의 제지를 받는다.

이 남성이 채소 등을 치우던 중 노인이 남성의 손에서 뭔가를 가져가려고 하자 남성이 노인을 잡아채 노인이 바닥으로 쓰려졌다.

글쓴이에 따르면 상해를 당한 노인은 68세로 친구 어머니이다.

이 노인은 울산 남구 신정시장 인도에서 농산물을 팔다가 상해를 당했다. 노인을 밀쳐 넘어지게 한 남성은 울산 남구청 노점 단속 공무원이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병원 도착 후 단속 공무원들이 입원 수속을 위한 보호자 서명을 거부해 4시간 이상 어깨 골절 상태로 병원에 방치됐고, 이후 남구청 담당자는 가족에게 연락해 친구 모친의 행위는 어이없게도 노점 단속 공무집행 방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청은 상해를 가한 남성은 공무원이 아니라 노점 단속 업무에 투입된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밝혔다. 남구청은 단속원이 몸을 돌리는 과정에 옷소매를 붙잡고 매달려 있던 노인이 반동에 의해 넘어진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남구청 측은 “직원이 노인에게 상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고, 노점상 가족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공무집행 방해를 적용하지 않고 치료비 등을 보상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01182?type=editn&cds=news_edit


신고


1 Comments
연경  
너무했네..
CCTV있어서 다행이다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