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은 모든 인체 조직에 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모든 인체 조직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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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모든 인체 조직에 영향을 준다

2022.12.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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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를 연구하는 에밀리 팔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신경과학과 연구원은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알코올은 더러운 마약”이라며 “숙취를 겪는 동안 우리 몸은 다양한 생화학적 그리고 신경화학적 변화를 겪는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처음 ‘가바(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방출된다. 레이얀 자파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신경정신약물학과 연구원은 “ 가바는 뇌를 느리게 한다 ”며 “ 사고 과정과 통제 관련 부분에 작용을 한다 ”고 말했다. 신경세포의 능력도 감소시킨다. 술 1~3잔 마시는 동안 가바가 방출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도파민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파 연구원은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며 더 술을 원하게 된다”며 “그러나 술을 계속 먹으면 알코올이 뇌 속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에 결합하고 전기적 활동이 억제되면서 본질적으로 기억 형성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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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 효소(ADH)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된다. ADH는 에탄올을 분해하면서 독극물이자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형성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에 도달하면 보통 숙취 증상이 가장 심한 이유다. 이 시점에 모든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된다. 


알코올은 또 미토콘드리아 DNA를 손상시킨다. ... 인지 기능 저하와 조기 기억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맑은 음료를 마시거나 계란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자파 연구원은 “ 계란에는 알코올의 신진대사를 늦추는 아미노산시스테인이 포함돼 있다 ”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아직 효과적인 숙취 치료제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향 추출물이나 홍삼, 한국 배 주스 등을 평가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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