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녹화 도중 심장마비…30대 대만 배우 사망
달빛시계
예능프로그램을 촬영 하던 대만 배우 고이상(35)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향년 35세. 대만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고이상은 지난 27일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나를 잡아봐' 녹화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당시 고이상은 프로그램 특성상 뛰어다니다가 갑작스럽게 움직임의 속도가 느려진 뒤 정신을 잃었다.
이후 스태프들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가 3시간 동안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이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만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30대의 젊은 남성이 예능프로그램 녹화 도중 사망하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195cm의 장신인 고이상은 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우연히 모델이 되면서 광고와 잡지 화보 촬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고이상은 2011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루이비통 모델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또 영화 '여인불괴', '섀도우 헌터스', '화려일족', '무신 조자룡',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허인무 감독의 영화 '웨딩 다이어리'(2014)에서는 유인나 상대역으로 안재현과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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