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님이 단식 전날 영양제를 맞고 가셨습니다”
토낏- • 19일 황교안 대표를 병원서 봤다는 목격담
- • 20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한 황교안 대표
네이버 밴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투쟁 전날 모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고 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지난 19일 오전 네이버 밴드에 황교안 대표 목격담을 올렸다.
그는 "황교안 대표님 OOO의원에 와서 영양제 맞고 갔습니다"라며 "머리 많이 기르셨네요. 기념사진 촬영! 활발한 의정활동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황교안 대표가 한 남성과 함께 병원 엘리베이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
19일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기 전날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 방문 여부에 대해 해당 의원은 21일 오마이뉴스에 "개인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황교안, 단식 전날 영양제 주사 논란... 해당 병원에 확인해보니19일 온라인커뮤니티에 관련 사진 올라와... 강남의 한 병원 "개인정보라 확인 불가"오마이뉴스
황교안 대표는 20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다. 황 대표는 이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