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휴방'하는 '악플의 밤'…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질까?

이번 주 '휴방'하는 '악플의 밤'…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질까?

0 5206 0 토낏

  • • 설리 비보에 18일 `휴방` 결정한 `악플의 밤`

  • • 빗발치는 `폐지` 요구에 제작진 “고민 중”
img_20191016121127_3f3a9e0e.jpg 
이하 JTBC '악플의 밤'


'악플의 밤'이 MC 설리(최진리·25)의 비보에 휴방을 결정했다.  

지난 15일 JTBC '악플의 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금요일 예정됐던 '악플의 밤' 본방송은 휴방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고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악플의 밤'은 지난 6월부터 방송된 JTBC 예능으로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은 '악플의 밤' 촬영일이었다. 개인 사정이라고만 알고 있던 제작진과 나머지 MC들은 촬영이 끝난 뒤에야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악플의 밤' 제작진은 이날 촬영분 외에 이미 예고가 공개된 방송을 결방하기로 했다. 공식 홈페이지 및 VOD 서비스에서도 예고편 송출을 중단했다.  

img_20191016121210_0b4bf0d0.jpg

img_20191016121213_d514b867.jpg
설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악플의 밤'을 향한 폐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유명인이 자신에 관한 악플을 직접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학적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이 폐지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악플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존폐를 두고 깊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

신고


0 Comments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