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30분 일찍!” 지하철 1~8호선, 16일부터 파업 예정

“내일 출근길 30분 일찍!” 지하철 1~8호선, 16일부터 파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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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하철 1~8호선, 16일부터 사흘간 1차 총파업 예고
  • • 오늘(15일) 노사 협상 결렬 시, 서울지하철 16~18일 파업
 
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했다 / 이하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했다. 오늘(15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사흘 동안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까지 공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답을 내놓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16∼18일 1차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및 개선, 지하철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제 근무 형태 확정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1∼8호선은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00개에 달하고, 인력 부족으로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철도노조의 파업과 겹치며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은 열차 운행이 지연됐지만 이날 오전 철도노조의 파업 종료로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 


노사는 15일 본 교섭에서 막바지 합의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타결 불발 시 사측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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