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편파해설'이란 지적 나오는 어제(7일) 준PO 경기 중계

'도 넘은 편파해설'이란 지적 나오는 어제(7일) 준PO 경기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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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G트윈스에 치우친 노골적 편파해설이란 야구팬들 지적 쏟아져
  • • “3점을 이기고 있는데”라며 탄식하는 목소리 그대로 전파 타기도
 
승리를 자축하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 뉴스1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중계한 MBC 해설진이 편파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고척돔에서 열린 준PO 2차전에서 키움히어로즈는 LG트윈스에 연장 10회말 혈투 끝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뉴스 댓글 등에서는 해설진 편파해설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해설은 허구연, 정민철 해설위원이 맡았다. 야구 팬들은 이들이 노골적으로 LG트윈스에 치우친 해설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키움 공격 땐 LG 투수 이야기만 하고, 키움 수비 때는 LG 공격만 얘기한다", "박병호가 홈런 쳤는데 차우찬부터 칭찬한다"는 지적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오른쪽)

두 해설위원은 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탄식하며 안타까움만 드러냈다. 반면, 히어로즈 선수들 칭찬에는 인색했다. 

팬들 지적은 단순 '기분 탓'이 아니었다. 10회 말 중계가 재개된 걸 미처 몰랐던 허구연 해설위원이 "3점을 이기고 있었는데"라며 탄식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허 위원이 LG트윈스를 응원하는 입장이었던 게 분명히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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