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가장 아름다운 곳들 

아프리카의 가장 아름다운 곳들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7곳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넓은 대륙인 아프리카는 3,030만km²에 걸쳐 다양한 기후와 생태대를 품고 있으며, 독특한 동식물이 장식하는 장엄한 풍경으로 가득하다. 남쪽 끝의 테이블 산에서 북쪽 나일강 삼각주까지, 칼라하리·나미브·사하라의 사막과 콩고의 습지와 우림까지, 이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롭고 매혹적인 절경을 품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공식적으로 ‘아프리카 7대 자연 경관’으로 지정된 곳도 있고, 아직 덜 알려졌지만, 그 자체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숨은 보석들도 있다.
 
1. 킬리만자로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멋진 배경을 형성합니다.
 
해발 5,895m에 이르는 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 산이다. 키보, 마웬지, 시라 세 개의 정상으로 이루어진 이 화산은 완만한 경사 덕분에 등반이 가능하지만, 고산병 위험이 따른다. 열대림에서 알프스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식생대를 품고 있으며, 눈 덮인 정상은 후지산을 연상시키지만 기후변화로 눈이 급격히 줄어 2025~2035년 사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2.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짐바브웨)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이 떨어지며, 형성된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장대한 폭포다. 토착 언어로 ‘우레와 같은 연기’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이 폭포는 매년 약 1천만㎥의 물이 초당 쏟아져 내리며, 천둥 같은 물보라를 일으킨다. 모험가들은 폭포 끝에 위치한 ‘데빌스 풀’에서 아찔한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빅토리아 폭포 가장자리에 있는 악마의 풀
 
 
 

3. 나일강

이집트를 흐르는 나일강
 
총 길이 약 6,650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강인 나일은 적도 남쪽 여러 지점에서 발원해 북쪽 지중해로 흘러간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매년 범람 후 남기는 검은 토사 때문에 강을 ‘검다’는 뜻의 이름으로 불렀으며, 오늘날에도 강 유역은 이집트 인구의 95%가 모여 사는 생명선이다. 강 주변의 습지와 사막에는 악어, 하마,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고대 유적이 강을 따라 자리한다.
 
 
 
 

4. 테이블 산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쪽에서 바라본 테이블 산의 전망
 
케이프타운을 굽어보는 평평한 정상의 사암산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이자 남아공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이다. 불과 1,086m의 높이지만 8,200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며, 사냥고양이과 동물과 바위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공존한다. 정상에서는 도시와 라이언스 헤드, 데블스 피크 등 주변 봉우리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5. 응고롱고로 분화구 (탄자니아)

위성 영상 공사를 통해 우주에서 본 응고롱고로 분화구(또는 칼데라)의 엄청난 크기
 
약 2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이 붕괴해 형성된 세계 최대의 비활동 칼데라로, 면적은 260km²에 이른다. 이곳은 사자, 하이에나, 하마, 기린, 얼룩말, 멸종위기 검은코뿔소까지 다양한 동물이 사는 거대한 ‘아프리카의 에덴동산’이다. 수 세기 동안 살아온 마사이족도 거주하지만, 보존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6. 오카방고 삼각주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습지
 
칼라하리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내륙 삼각주로, 바다로 흘러가지 않고 사막 속으로 스며드는 독특한 습지를 이룬다. 건기 동안 범람해 주변 식생이 물의 주기와 맞춰 성장하며, 지형도 매년 달라진다. 이곳은 1,000종이 넘는 식물과 수많은 어류·조류·포유류가 서식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7. 나미브 사막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의 외로운 오릭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중 하나로 평가받는 나미브는 나미비아 전 해안을 따라 남아공과 앙골라까지 이어진다. 최대 300m 높이, 32km 길이에 달하는 초거대 사구와 철분이 많아 붉게 빛나는 모래가 특징이다. 매일 아침 해안에 깔리는 짙은 안개와 ‘스켈레톤 코스트’의 난파선, 그리고 웰위치아 같은 특이한 식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 세상 같지 않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나미브 사막의 소수스플라이
 
응고롱고로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과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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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완암  
살기는 험악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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