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만취 미군, 기사에 택시비 대신 '주먹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17841?sid=102
<앵커>
술에 취한 주한미군 병사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택시 블랙박스에 당시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새벽, 병맥주를 손에 든 한 외국인 남성이 택시를 세웁니다.

술에 취한 자신의 친구를 성남 미군 부대까지 태워달라고 간청합니다.
[탑승객 지인 : 제 친구 좀 안전하게 데려다주세요. 부탁합니다. 성남시에 있는 K-16 부대입니다.]
택시기사 58살 김 모 씨는 남성 A 씨를 태우고 이태원에서 출발했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 : 알겠어요, 탑승하세요.]
그런데 주행 중인 뒷좌석 문을 자꾸 갑자기 열었고,
[김 모 씨/택시기사 : 저기요, 뒷문 닫아주세요. 알겠어요? 갑시다, 일단 문 좀 닫아봐요.]
택시를 4번이나 세우는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택시비 결제가 안 됐습니다.
결국, 인근 편의점 현금인출기에 함께 갔는데 A 씨가 갑자기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경찰 신고 전까지 김 씨의 얼굴 부위를 10여 차례 때렸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 : 얼굴 쪽을 맞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양쪽 팔로 얼굴을 감쌌지만, 머리를 앞뒤 할 것 없이 집중적으로 머리를 너무 심하게 가격을 해서….]
A 씨는 택시 뒷좌석에 본인의 신분증이 담긴 지갑과 휴대전화 두고, 맞은편 미군 부대 방향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신분증을 확인해 보니, A 씨는 성남비행장 주한미군 부대 소속 병사였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 : 집에 도착해서 사실 (저도) 구토도 했어요. 지금까지도 울렁거리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김 씨는 택시 운행도 일주일째 못하고 있는데, 못 받은 택시비는 물론 치료비를 미군 병사에게 받아낼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A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미군 측과 협의해 진행해야 해 아직 진전이 없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 : 몸이 좀 아프지만 병원을 가서 입원을 한다는 게 형편이 좀 어려운 상황이라 그래서 집에서 약만 먹고 이렇게 끙끙 앓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은 폭행 혐의로 입건 한 A 씨에 대한 소환 조사 날짜를 미군 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 Comments
/var/www/issuya.com/skin/board/issuya/view/tto_basic
지금 뜨고있는 이슈
10
11340
7
7988
3
6392
5
6193
11
5733
6
5094
0
4132
1
3426
7
3299
4
3242
1
3030
3
2961
1
2508
1
2079
1
1945
6
1930
0
1880
2
1866
2
1708
3
1477
Today
pick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black
[sort] => hit
[rank] => black
[term] => day
[dayterm] => 2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date] => 1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black
[sort] => comment
[rank] => black
[term] => week
[dayterm] => 2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 +9 05.04 1 오늘자 성심당 본점 웨이팅 수준ㄷㄷ
- +8 05.07 2 인류가 2형 문명을 발견했을지도 모르는 이유
- +8 05.05 3 국민 압축프로그램 알집이 망한 이유
- +8 05.05 4 갈 때까지 간 10대 폭주족들의 충격 근황
- +7 05.07 5 동급생 목 졸라 기절시킨 학생 "네 엄마 XX 찢겠다"
- +7 05.08 6 뇌신경외과 의사의 수술 훈련
- +7 05.08 7 한국 사회가 아직까진 그래도 멋진 이유
- +6 05.07 8 어제자 방글라데시 차량 블박 영상 ㄷㄷ
- +6 05.07 9 여자들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
- +6 05.06 10 동생 와이프랑 불륜 저지르고 당당한 형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1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color
[sort] =>
[rank] => darkred
[term] =>
[dayterm] => 3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