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시신 유기 서두르려 신체 일부만 훼손"

(중략)
분홍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횡단보도 앞에 잠시 멈춰서더니, 이내 여행 가방을 끌고 태연히 걸어갑니다.
살해한 또래 여성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가방에 담아 운반하는 정유정의 모습입니다.
이후 정유정은 평소 자주 다녔던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그런데 피해여성의 시신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정유정은 증거인멸을 서두르기 위해 시신 일부만 먼저 훼손해 유기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서 정유정은 "시신을 훼손하다 힘에 부쳐 중단했다"며 "훼손하지 못한 시신 일부는 피해자 집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정이 범행 직전 살인을 다룬 영화를 보고, 구체적 계획을 세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영화엔 주인공이 한 여성을 살해하고, 숨진 여성의 신분을 도용해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이 인터넷을 통해 시신없는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것 외에도 살인사건을 다룬 시사프로그램을 다수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1211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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