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 읽은 놈이 무섭다"의 원래 의미 

"책 한권 읽은 놈이 무섭다"의 원래 의미 


 

"책 한권의 사람(Homo unius libri) 무섭다"는 보통 신학자/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한 말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인터넷 등지에서는 "책 한권만 읽고 아는척 하는 사람"(무식하면서 신념만 있는 놈)이 무섭다고 까는 말이라고 알려져 있음.

 

근데 원래 쓰였던 의미는 "책 한권이라도 꼼꼼히 읽은 사람"이 무섭다는 얘기라고 함. 즉 꼼꼼히 통독해서 책을 읽는 사람이나 한 우물만 파서 특정분야에 통달한 전공자를 무시하지 말라는 얘기고 "책 한권 읽은 놈"은 까는게 아니라 반대로 칭찬임.

 

 

이소룡이 말한 "나는 천 가지 발차기를 한 사람은 무섭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발차기를 천 번 한 사람은 무섭다."와 비슷한 의미임.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 놈 까는 말도 맞기는 한데, 막대한 정보를 필터링 없이 대충 흩어보는 주제에 단지 많이 읽었다는 이유로 좆문가 행세하는 사람을 까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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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정김  
저 시대는 책이 지금처럼 뚝딱하고 나오는 시대가 아니고
찐으로 손으로 한자 한자 베껴야 했던 시대니까
아무나 책을 낼 수 없고 책은 그 자체로 귀중한 지식의 보고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음

근데 지금 책은 배리나 같은 애들도 뚝딱 하고 내는 시대임ㅋㅋㅋㅋ
책 한 권 읽는다고 아무것도 안달라짐ㅋㅋ오히려 개소리를 출처 달아서 말하는 병1신이 될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도
한우물만 파지 않고 너무 이분야 저분야 공부하면 이끼(깊은 지식, 깨우침 등)가 붙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말이었음
지금은 부지런함이 중요하다는 뜻의 속담이 됐지

시대가 달라지면 같은 말이라도 의미가 달라지는게 맞다고 봄


1 Comments
정김  
저 시대는 책이 지금처럼 뚝딱하고 나오는 시대가 아니고
찐으로 손으로 한자 한자 베껴야 했던 시대니까
아무나 책을 낼 수 없고 책은 그 자체로 귀중한 지식의 보고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음

근데 지금 책은 배리나 같은 애들도 뚝딱 하고 내는 시대임ㅋㅋㅋㅋ
책 한 권 읽는다고 아무것도 안달라짐ㅋㅋ오히려 개소리를 출처 달아서 말하는 병1신이 될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도
한우물만 파지 않고 너무 이분야 저분야 공부하면 이끼(깊은 지식, 깨우침 등)가 붙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말이었음
지금은 부지런함이 중요하다는 뜻의 속담이 됐지

시대가 달라지면 같은 말이라도 의미가 달라지는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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