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일 이태원파출소 앞 상황

사건 당일 이태원파출소 앞 상황

0 7905 3 겨울엔아아




파출소 내부에도 최소 10명 이상의 민원인 있었을 것이고
당일 야간 근무자 인원은 약 20명 이었다고함. 





이태원 파출소 직원의 내부망 게시글 내용 요약


1. 압사사고 우려 신고는 사고 발생지 골목 뿐 아니라 이태원 일대 여러 곳에서 접수 되었으며, 지역 특성상 좁은 골목이 많아 어디로 가든 몰려든 인파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음. 


2. 사건 당일 근무자는 약 20명으로 18시부터 사고 발생 직전인 22시까지 각종 폭행, 절도, 성폭력 등 79건의 신고를 처리중 이었음. 


3. 11건의 안전사고우려(압사관련) 신고 접수 당시, 2번 항목과 같이 한 순찰차(2인 1조)가 최소 3~4개의 신고를 동시에 처리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시민들에게 해산해달라며 요청하였으나, 지하철과 버스로 몰려드는 인원이 돌아가는 인원보다 몇 배가 많았음. 


4. 인원이 너무 많이 몰리자 21:38경 용산경찰서 상황실장이 이태원 역사에 무정차 통과 요청한 사실 있음. 


5. 할로윈 축제 이전에 이미 서울청 기동대에 경력요청을 한 바 있었지만 묵살됨. 


6. 올해 초, 용산구청은 이태원 관광특구 라는 명목으로 일반음식점에서 춤, 노래 등이 허용되는 조례를 통과시킴. 이태원 골목 아무 가게든지 우퍼스피커로 클럽음악을 틀고 춤을 춰도 단속하지 못하며 인파가 몰리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는데 용산구청은 이 외에 어떤 인파 통제 대책도 내놓지 않음. 


7. 사건 발생 후 상인에게 영업 종료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였으나 “별거 아닌 일에 유난 떨지 마라” “손님 있는거 안보이냐” 말하며 협조 거부. 


8. 현장 시민들 또한 “경찰 코스프레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하며 통제를 무시하는 인원이 상당수. 


9. 청장의 “112신고 대응이 미흡했다” 발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트라우마까지 겪고 있는 일선 직원들이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찍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으며 현재 내부 감찰조사도 받고 있는 참담한 상황임.





자세한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태원 파출소 직원이 쓴 내부망 원글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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