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의 난이도, 수많은 등반가들이 죽어나간 죽음의 산
K2
파키스탄 북부와 중국서부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최고봉 K2는 세계 최정상급 프로 등반가들도 혀를 내두를만큼 현존하는 모든 산중 가장 등반하기 어렵고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은 산. 단순히 높이로만 치면 세계에서 두번째지만 등산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내노라하는 8000미터급 거대 산들과 비교해도 그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예측불가능한 날씨기복 또한 심한데다 주변에 바람을 어느정도 막아줄 산이없어 살을 찢는듯한 칼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산맥을 따라 정면으로 불어닥치고 등반가 시점에서는 너무 가파르다보니 온 하늘을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도않고 햇빛이투과하지 못한 난반사까지 일어나면서 시야확보또한 아주 힘든 산. 이러한 극한의 상황때문에 봄과 여름이아닌 겨울에 등반을 시도하는것 자체가 자살행위이며 여름에도 날씨가인좋으면 등정은 불가능한 수준. 그렇다보니 전문 산악인들은 K2는 하늘이 허락해야 오를수있는 산이라 평가함
이렇게 악명이 높은 산답게 수많은 등반가들이 죽어나갔는데 그숫자만 무려 84명. 2008년에는 한국인 등반가 3명을 포함해 하루에 11명이 사망해버린 참사까지 있었음. 그래도 등반에 성공한사람들은 대부분 K2에서 그나마 덜 위험한 남벽루트를 통해 성공했는데 이렇게 성공한것도 4500명이 넘게 성공한 에베레스트에비해 K2는 겨우 304명뿐.
이렇게 성공한 사람도 겨울이 아닌 계절에 날씨도 그나마 좋은날을 골라 겨우 등반가능한 남쪽루트 위주로 올라가 성공했고 이후 2021년 1월 정상급 네팔인 셰르파 10명이 100년이넘는 K2등반 역사상 최초로 겨울등정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아직도 북벽루트는 인류역사상 단한명의 사람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약4000m에 이르는 코스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에다 눈이 얼어있고 돌출부나 능선이아예 없어 배이스캠프 설치부터 불가능한 루트다보니 시도조차 하지않는데 만약 북벽루트로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등산 역사에 길이남는 전설로 기록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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