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했지만 상영 중단된 중국영화

흥행했지만 상영 중단된 중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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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도 오른

<인루천옌 : 먼지로 돌아가다>


우리가 접하기 힘든 중국 농촌의 빈곤과 재개발 등

각종 사회문제를 날것 그대로 보여준 보기 드문 고발 영화



 

가진 거라곤 당나귀 한 마리랑 남이 버리고 간 빈집뿐인

가난한 농부 유톄

중국의 극심한 남녀성비로 농촌엔 여자가 귀해

장가도 못 가고 노총각으로 늙고 있었다

 


 

그런 유톄는 생식기에 장애가 있어 출산도 못 하고 

 

남의 도움 없이 대소변도 못 가려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같은 시골 여성 구이잉을

 

우리 돈 4만원 주고 사 온다




 

처음엔 팔려 온 몸이라 마음을 열지 않은 구이잉은

 

남편 유톄의 극진한 보살핌과 다정함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가난하고 힘든 농촌에서 둘이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세상은 이 둘을 가만 놔두질 않았는데….

 

 

<뒷내용부턴 스포일러여서 여까지>

 

개봉 초기엔 흥행에 실패한 듯 보였으나 

점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4억원 저예산 영화가

개봉 후 2달쯤 지난 7월경 200억원의 초대박 수익을 올리고

수많은 평론가와 평점 사이트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면서

점점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흥행 저조할 땐 내버려 두다가 갑자기 돌풍적 흥행하니까

방치했던 이 영화를 공산당은 당대회 앞두고

시주석의 빈곤퇴치 업적을 왜곡시키는 영화라면서

 "없었습니다" 해버림

 

 

결말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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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까탈남  
이게 바로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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