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제일 빡센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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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김  
시대가 그러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연예인이 가장 많은 부와 풍요를 누리는 시대인데
과연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던질 시기가 됐음

이게 중요한 이유가
어쨌거나 경제를 끌고 가는 건 일반 서민이 소비하는 돈과
그 일반 서민들을 위한 제품의 생산 판매임

연예인은 그 과정에 있는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데
저쪽에 너무 많은 자원이 몰리면 당연히 일반 근로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노동의욕을 잃게 됨

인류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는거임
근데 계속해서 새로운 풍요를 생산하는 직종,
즉 미국식으로 말하자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만 몰빵한 나머지

이것들을 인지적, 감정적,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심을 할 수 있는
철학, 인문학 등에 대한 투자가 전무한 상황임

인문학의 위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가다간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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