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화 "괴물" 삭제 장면..
아마도 초반부 괴물에 대한 암시를 하기 위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단역 배우분 비중있게 캐스팅 됐는데 아쉽게 잘렸군요.
게다가 시대상을 반영한 2002 월드컵 장면에 맞선자리로 추정되는 자리.
이러쿵저러쿵 목격담을 늘어놓다가 골이 터지자 난리 속에 남자는 어리둥절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마지막 컷에 골뱅이 무침이 포크에 꽂혀 나뒹굽니다.
영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강두(송강호)가 캔으로 따서 먹는 골뱅이는 괴물에 대한 암시 내지 상징이기도 하죠.
모양도 괴물과 비슷하고요.
이 장면이 있었다면 더 강하게 골뱅이로 괴물을 상징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음으로써 한번 등장하지만 캔에서 손으로 꺼내먹고 손닦는 강두의 모습에서
묘한 긴장과 더불어 나중에 좀 더 숨겨진 단서를 찾는 느낌도 났다고 여겨집니다.
어딘가 모르게 장면의 에너지.랄까, 기운이랄까 그것도 좀 떨어지는 감이 있어서 잘 삭제한 장면이자,
나중에 회자되어 다시 보기에 적절한 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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