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결국 막을 수 없었던 예산시장 최악의 근황

백종원도 결국 막을 수 없었던 예산시장 최악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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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은 이제 하루에 약 1만여명이 찾아오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기쁜 일이어야 할 이 상황에 한쪽에서는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퇴거 통보로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10여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구구통닭을 운영했던 사장은 다행히 시장 내 비어있던 창고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백 대표는 “제가 괜히 분란을 일으켜서 쫓겨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고, 통닭집 사장은 “10년 동안 잘 지내다 간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듯 웃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상권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몰리자 임대료 인상 등으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골목식당’을 하면서 (매장들이) 많이 힘들어졌던 이유는 손님이 많이 오게 되면 건물 임대비용이 턱없이 올라가서 나중에 결국은 음식값을 올려야 되는 악순환이 있었다”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서 직접 매장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장 근처 건물주들 중 일부는 예산시장 살리기에 도움을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종원은 "어떤 분들은 기본 시세의 2배 제안을 받았는데도 거절하고, 예산시장을 살리려면 어떤 곳에 파는 게 좋을지 고민해 더본코리아에서 인수하게 해준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며 "밝게 시장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속 백종원은 "너 때문에 예산시장 빼고 (주변 상권이) 다 죽는다는 이야기를 내가 왜 들어야 하냐"며 "난 예산 시장 프로젝트에 20억~30억원을 썼다", "돈 안 아깝다. 안 해도 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 시장 부흥 프로젝트&#를 비난하는 주변 상권의 목소리에 분노를 터뜨린 것입니다.

백종원은 영상에서 예산군청을 찾아 시장 주변의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사장님들이 잘해주셔야 한다"며 "자고 가는 사람이 생기면 가격을 진짜 잘 받아야 한다. 예산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예산시장에서는 백종원의 투자 이후 인근 숙박업소의 숙박료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백종원은 "잘못하다가 큰일 난다"며 "딱 2년만 해보자. 어차피 전에는 손님 없어서 장사도 안 되지 않았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여기서 사장님들이 방값을 2~3배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집안이 일어나겠냐. 이번이 정말 기회"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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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쩡이  
철장사 하실꺼 아니잖아요..ㅠㅠ


4 Comments
카카로트  
마인드 자체가 안따라 주는데 혼자서 동동거리면 뭐하나
오늘하루  
인간의 이기심이란 어쩔 수가 없지
쩡이  
철장사 하실꺼 아니잖아요..ㅠㅠ
꽝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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