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래디에이터' 의외로 고증이었던 장면
 

제정 시대에 들어오면서 로마 제국의 "서커스"는 공화정 시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스펙터클해졌고
경기장 연출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로마의 위대한 역사와 로마군의 승리들을 한층 더 극적으로 재현하는 공연을 펼쳤다.
'에세다리우스essedarius' - 전차를 타고 싸우는 검투사가 등장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서기 34년,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브리타니아를 정복한 후, 전차를 타고 로마의 침공에 저항한 브리타니아 켈트족 전사들을
무찌른 것을 로마 시민들에게 재현해 보여주고자, 에세다리우스가 최초로 등장한 大검투공연을 벌였던 것이다.

그런데 훗날 로마의 전설적인 풍자시인들 - 네로 시대의 페트로니우스 아르비테르와, 도미티아누스 시대의
마르쿠스 발레리우스 마르티알리스가 각각 남긴 기록에서, 놀랍게도 경기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여자 전차 검투사에 대한 언급이 교차검증된다.
현대 학자들은, 서기 61년 네로 황제의 시대에 로마의 압제에 맞서 궐기해, 브리타니아를 거의 해방시킬 뻔했던
이케니 족의 전설적인 전사여왕, 부디카를 로마가 결국 쓰러뜨렸던 전쟁을
경기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로 재현하면서, 여자 검투사를 부디카 역으로 출연시켰던 건 아닌지 추정하기도 한다.
 
 
전설의 명작 글래디에이터의 콜로세움 전투에서, 전차에 타고 활을 쏘는 여자 검투사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모르고 보면 아무리 영화라도 명색이 사극인데 이게 대체 무슨 판타지 막장연출인가 싶지만
의외로 실제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 온 장면이었던 셈이다.
- M. J. 트로우 저 "신화가 된 노예, 스파르타쿠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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