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일본에서 많이 보이던 풍경
마츠야마역에서 고향을 떠나는 중학교 졸업자들.
이들은 가까운 케이한신이나 나고야, 도쿄로 흩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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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역의 도쿄 우에노행 상경 집단취업 열차.
도쿄로의 상경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산업기반이 약한 도호쿠 지방으로, 일본에서는 ‘전후 부흥기 상경’을 상징하는 지역임.

우에노역에 도착한 도호쿠 상경민들을 안내하는 도쿄도청 공무원들.
집단상경은 대도시 지역의 지자체에서 주도하고 일본국유철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음.
도쿄도청 공무원이 도호쿠 지역으로 가서 집단취업열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인솔해서 우에노까지 데리고 왔음.


도호쿠 상경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던 도쿄 우에노역은 일본에서 상경의 상징과도 같은 철도역임.
오죽하면 1964년에 ‘아아 우에노역’이라는 노래가 나올 정도였음.
배달일을 하다가 우에노역을 지나치면 익숙하게 들리는 고향 사투리를 들으며 그리워하고, 다시 열심히 일해서 금의환향하겠댜는 다짐을 그린 가사는 당시 도호쿠 상경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크게 히트했음.
오죽하면 지금도 우에노역의 발차 멜로디로 쓰이고 있고,
역 앞에 가사비도 세워져 있음
의외로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절을 겪었다는게 신기하네
물론 70년대 선진국된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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