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19 구급차 사망사고
남편 마비증상 보여 119 호출…병원응급실 가던 70대 보호자 현장 사망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계 지역 천안·아산 신도심 한복판 교차로에서 119구급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지난 21일 밤 10시 5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모다아울렛 앞 교차로에서 아산소방서 소속 119구급차량과 BMW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보호자(73)가 숨지고 30대 구급차 운전자씨와 구급대원, 응급환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30대 승용차와 탑승자 등 2명도 다쳤다.
구급차에 타고 있다 사고롤 숨진 보호자는 방광암을 앓고 있는 남편이 마비 증상을 보이자 119에 요청해 병원으로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4742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