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C-로익 탄지] 이번 리옹전에 첫 콜업된 영건, 아르노 칼리뮈앙도는 누구인가

[RMC-로익 탄지] 이번 리옹전에 첫 콜업된 영건, 아르노 칼리뮈앙도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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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로익 탄지] 이번 리옹전에 첫 콜업된 영건, 아르노 칼리뮈앙도는 누구인가 


이번 주 일요일 리옹전, 새로운 영건이 PSG의 프로 그룹에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다. 17세 공격수 아르노 칼리뮈앙도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에 첫 프로 계약을 채결한 그는 이미 프로 팀과의 훈련에 여러 차례 참여했지만, 이번 리옹전에 소집되는 따뜻한 보상을 받으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다.

토요일 이른 오후, 아르노는 전화로 리옹전 소집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그는 매우 놀랐다. 올 여름 중국 프리시즌 투어에조차 참가하지 않았었는데, 라이벌 리옹과의 경기 명단에 소집되다니 말이다.

10살 소년, 생클루에서 파리로
아르노 칼리뮈앙도는 2002년 1월 20일 프랑스 쉬렌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이민자 집안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FC 생클루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0살이 되던 해에 팀의 트레이너 미셸 마콩이 그를 PSG에게 제안했다. PSG에게 아르노에 대해 설명하면서, 마콩은 그를 "경이로운 친구" 라 칭했고, 영입을 마음먹은 PSG 스카우터진은 아르노를 보러 직접 생클루로 올 수밖에 없었다. 다른 클럽들 또한 아르노를 주시 중이었다.

그렇게 2012년, 아르노 칼리뮈앙도는 파리의 유소년 센터로 합류했고 동갑인 아들리 아우시셰와 함께 훈련받았다. 전진성 좋은 센터 포워드로서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사실 유소년 센터에서 성장이 가장 늦은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계속해서 힘든 시즌들(특히 U-17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을 보내다가, 그의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터진 것은 지난 시즌, 바로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U-19에서였다. 아르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으며, 이번 시즌도 4경기에서 벌써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훌륭한 피지컬,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PSG U-15에서 아르노를 가르쳤던 트레이너 세드 에궁은 그의 피지컬적인 퀄리티를 칭찬하면서도, 특히 다양함과 다재다능함을 이용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경기에서, 그는 언제나 피지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른 측면들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는 단지 이 부분만으로도 다른 유소년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에궁이 말했다. "골문 앞에서, 그는 냉철한 심장을 가졌습니다. 그는 정말 왠만해선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아요."

앞서 말했듯, 아르노의 가치는 상당히 늦게 인정받은 편이었다. "몇년 전, 당시 PSG의 단장이었던 파트릭 클루이베르트는 이미 아르노를 주목하고 있었고 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습니다." 에궁이 이어 말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잠재력을 알에서 부화시켜준 것은 지난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이었죠. 모타는 아르노의 재능을 진정으로 발견해준 인물입니다." 에궁은 추가로 아르노가 윙으로도 정착하기 위해선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마무리지었다. 

티아고 모타, 엔진이 되어준 은사
아르노의 아버지 아르튀르 칼리뮈앙도 또한 이번 리옹전 소집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우리는 언젠간 1군에 콜업될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일줄은 몰랐습니다." 그가 말했다. "아르노는 지난 시즌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냈습니다. 그는 언제나 1군의 부름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죠. 하지만 이번 콜업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그저 시작일 뿐입니다. 그는 더 성장해야 하며, 1군에서 단 몇 분이라도 경기를 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PSG의 1군 선수들과 함께해야만 제대로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르노의 아버지 아르튀르는 굉장한 침착함과 겸손함으로 이번 굿 뉴스에 대한 어떠한 설레발도 배제했다. "아르노는 성숙한 소년입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그를 17살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르튀르가 말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님은 아르노에게 추진제였습니다. 그를 지도해주셨고, 그에게 책임감과 신뢰를 주셨어요. 아르노는 언제나 골을 넣었지만,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들 중 하나였음에 따라 모타는 그에게 공격진에서의 리더십을 부여했습니다. 그는 아르노에게 책임감을 주길 원했던 것이죠. 저는 다가오는 몇 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따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르튀르가 마무리지었다.


출처:PSGKOREA TASA님

https://cafe.naver.com/lesparisiens/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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