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실종되고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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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봄날  
하필 통화권 이탈 지역에서
길을 잃으셨구나... ㅠ.ㅠ
외국의 산은 아직도 저런데가 꽤 있어서
혼자 갈땐 진짜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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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혼자서 가지말아요
기본  
모닥불만 피워도 찾아가겠구만
봄날  
[@기본]
땅 덩어리가 기본적으로
매우 큰 나라들은
산악지대의 크기가 우리나라
설악산 국립공원의 2~3배 가까이 되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휴대폰이
아예 터지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나 국립공원급이 아닌 곳은
반년 가까이 아예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도 많아요.
저런곳엔 관리하는 기관이나
관리인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저렇게 조난 당하게 되면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어요.
(베어 그릴스 같은 사람들이
괜히 유명해진게 아님.)
그래서, 저런 곳에 갈때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필히 목적지를 알리고 가야합니다.
이렇게 해놔도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유해라도 찾으면 그나마 다행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예요.

저렇게 넓은 산악지대에서
길을 잃는게 무서운 이유는
어느 곳을 가도 주변 환경이
비슷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향 감각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예요.
그나마 2~3명이 다니면
그래도 괜찮은데,
저렇게 혼자 다니다가
방향 감각을 잃게 되면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패닉에 빠져서 그 지역에
갇히게 됩니다.
같은 구역을 도돌이표 처럼
계속 떠돌게 되는거죠.
저 과정에서 딱히 맹수를
만나지 않는다해도
저렇게 혼자서 몇일을 헤매다
가져간 식량과 물이 떨어지거나
체온 유지에 실패해서
거동 조차 힘들어지게 되면
나중엔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산속을 혼자서 며칠을 헤맸는데,
사람 그림자 하나 안보이면
미치는 않는게 이상한거죠.)

국내에서도 등산 금지구역에
들어가서 부상으로 조난당하면
찾기 힘든 경우들이 꽤 많아요.
산속이라 본인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주기가 상당히 힘들거든요.
하물며 휴대폰도 안터지는
외국의 산악지대에서는
저렇게 유해라도 찾으면
그나마 다행인거... ㅠ.ㅠ
봄날  
하필 통화권 이탈 지역에서
길을 잃으셨구나... ㅠ.ㅠ
외국의 산은 아직도 저런데가 꽤 있어서
혼자 갈땐 진짜 조심해야함.
말랑말랑  
어쩌다 ㅜㅠㅠ
오랑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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