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교황청에 아직도 남아있는 기관

신앙교리부 (Dicasterium pro doctrina fidei/Dicastery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가톨릭 교회의 교리/규율을 감독하는 기관이다. 참고로 이 기관의 전신은...

무려 로마 종교재판소/이단심문소다.
갈릴레오를 재판하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로마 종교재판소는 1542년 개신교 확산에 맞서 가톨릭 교회의 반종교개혁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전에 설립된 스페인 종교재판소보다 덜 가혹한 성격을 띠었다.

1588년, 교황 식스투스 5세는 교황령 칙서 Immensa Aeterni Dei를 통해 로마 교황청에 15개의 성성을 설립하였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로마 및 보편 종교재판성(Supreme Sacred Congregation of the Roman and Universal Inquisition)이었다.

1908년에는 그 명칭이 ‘성성교리성(Supreme Sacred Congregation of the Holy Office)’으로 바뀌었고, 1965년에는 다시 ‘신앙교리성(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으로 개칭되었으며, 2022년에는 다시 ‘신앙교리부(Dicastery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 기관 출신 교황으로는 베네딕토 16세가 있다.

그는 장관 및 교황직으로 있을 때 상대주의와 현대주의, 동일주의, 해방신학, 여성신학(페미니즘) 등에 대한 "오류"를 전면에서 비판하면서 이단으로부터 가톨릭 교리를 수호하려 했다.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당시에도 한국 주교회의가 여기에 보고했다고 한다.
어떻게 처리했지는 나도 몰라
(웹사이트: https://www.doctrinafidei.va/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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