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의 소신 발언, “내가 검사라면 조국 전 장관을…”

조응천 의원의 소신 발언, “내가 검사라면 조국 전 장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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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인의 미공개 주식 투자 의혹,뇌물혐의로 수사 집중”

  • • “주머니 돈이 쌈짓돈…조 전 장관 알았냐 논란 일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을 뇌물(죄)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24일 방영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제가 검사였다면 조 전 장관을 '뇌물이(냐) 아니냐' 혐의로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 수사의 종착점은 횡령된 돈이 건너간 것에 대해 뇌물성을 띠고 있는지 여부로, 저라면 이 수사에 나머지 20일간 전력을 쏟겠다"고 했다. 

조 의원의 이 발언은 24일 새벽 구속된 정경심 교수가 지난 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6억여 원어치를 차명(借名)으로 매수해 2억 가량의 차익을 거뒀고, 매입 주식은 동생 정모씨(56)집에 보관한 의혹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의혹과 관련 검찰은 정 교수가 이 주식을 사들일 당시 매입 비용의 일부가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정 교수 계좌로 흘러간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의원이 조 전 장관 수사를 촉구한 대상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의 조 전 장관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고위 공직자의 직접 투자를 금지한 공직자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 조 전 장관을 수사한다면 "주머니 돈이 쌈짓돈인데 액수가 크다"면서 "이 사실을 알았냐 몰랐냐로 크게 논란이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16년 4월 20대 총선 때 경기도 남양주시갑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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