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오토바이 운전자 숨지게 한 정원중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슈마- • 배우 정원중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밝힌 내용
- • 정원중 “서로에게 너무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정원중 씨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오토바이 사망 사고를 낸 배우 장원중 씨가 불법 유턴 의혹을 부인했다.
장원중 씨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불법 유턴을 했다고 기사가 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마트에 가려고 나섰다가 비보호 좌회전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정원중 씨는 "비보호 좌회전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다. 5m 정도 움직였는데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달려왔다"며 "서로 보이지도 않았고 피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오토바이도 앞차 때문에 우리 차를 못 본 것 같았다. 서로에게 너무 안타까운 사고였다"고 했다.
장원중 씨는 "사람이 죽었으니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일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평생 마음의 짐이 될 것"이라며 "빈소에 찾아가고 싶었지만 시기를 기다렸다. 내일 유족을 만날 예정이다. 어떻게든 아픈 마음이라도 위로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4일 위키트리에는 정원중 씨 오토바이 사망사고 제보가 들어왔다.
이날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2분쯤 양평군 양평읍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정원중 씨가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7)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정원중 씨는 신호등이 없는 해당 교차로에서 마트 진입을 위해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원중 씨가 반대편 차선에서 바로 앞서 달리던 차량 때문에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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