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리의 삶…”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故 설리 진짜 모습
“최진리의 삶…”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故 설리 진짜 모습
- • “연예인 설리가 아닌 최진리로서의 모습…우리는 몰랐다”
- • 과거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재조명
과거 故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故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절친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하 설리 인스타그램
이날 설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눈이 풀렸다"는 채팅을 읽었다. 옆에 있던 친구는 "눈이 풀린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뜬다"고 해명했다.
설리도 동의했다. 그는 "(원래) 이렇게 떠요"라며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갔다. 설리 친구는 "(방송) 촬영할 때 (눈에) 힘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는 "뭔가 (방송) 촬영할 때 (눈에) 힘주는 거라고 하면 이렇게?"라고 말하며 눈에 힘을 줬다. 이어 "웃을 땐 이렇게"라며 상큼한 표정을 지었다.
설리 친구는 "이야~ 연예인이다! 표정이 금방 금방 나오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설리는 활짝 웃다가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왔다.
평소 설리는 눈에 힘을 주지 않은 채 평범한 최진리로서의 모습으로 다녔다. 그러나 TV나 영화 등 방송 촬영을 할 때에는 눈에 힘을 줘 다른 눈매를 만드는 등 연예인 설리로서 최선을 다했다
네티즌들은 설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들은 "친구가 '표정 금방 금방 나오는 게 연예인'이라고 말하는 게 슬프다", "그때그때 다르게 보였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어쩌면 대부분 알려고 하지 않았던 모습이지 않을까?" 등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원래 무쌍인데 눈에 힘을 주면 쌍꺼풀이 생기는 거였구나", "정말 웃는 모습이 예쁜 아이", "다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슬프다", "진작에 진짜 모습을 알아봐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故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