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결혼식 때 했던 말…아직도 화나네요“ (ft.애나 갖자)

“신랑이 결혼식 때 했던 말…아직도 화나네요“ (ft.애나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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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랑이 “신부 OOO을 끝까지 사랑하겠습니까?” 질문에 내놓은 답변

  • •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남편이 결혼식에서 한 말”
"신부 OOO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끝까지 사랑하겠습니까?" 

"신부 하는 거 보고 사랑하겠습니다!" 

지난 20일 네이트판에 '결혼식 때 신랑이 했던 말이 아직도 속상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글쓴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글쓴이는 30세다. 남편은 7살 연상으로 37세다. 

글쓴이는 "결혼식 때 사회자가 신랑한테 '신부 OOO을 끝까지 사랑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라며 "대부분 신랑들은 '네!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지 않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글쓴이 남편은 달랐다. 글쓴이는 "내 남편은 '신부가 하는 거 보고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며 "그때 엄마를 봤는데 황당한 표정이었다. 하객들은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로 신혼여행에서도 다퉜다. 지금도 냉전 중"이라며 "남편은 형식적인 결혼이었고 하객들 웃으라고 한 말인데 기분 나쁠 필요가 있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글쓴이 남편은 당당했다. 그는 "네가 잘하면 나도 널 끝까지 사랑하고 잘하겠다. 과거에 빠져있지 말고 빨리 애나 갖자"고 말했다. 

글쓴이는 "친정 엄마도 결혼식 때 황당했지만 그래도 잘 살아보라고 하더라"며 "내가 별일도 아닌 것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이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편에게 '너 하는 거 봐서 애 가지겠다'고 말해라", "혼인신고도 남편 하는 거 봐서 해라", "남편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신부 무시하면서 자기만 재밌으면 다냐", "나였으면 결혼식 진행 안 하고 뒤돌아 나갔다", "앞으로 결혼생활이 걱정된다", "쓰레기를 주워갔다" 등 격한 반응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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