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공유가 '82년생 김지영'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 열었다

정유미·공유가 '82년생 김지영'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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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젠더 이슈로 화제 됐던 원작 소설 기반 영화 `82년생 김지영`

  • • 정유미 “젠더에 대한 갈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니다”
배우 정유미 씨와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관련한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정유미 씨, 공유와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유미 씨는 결혼과 출산 후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 가는 평범한 30대 여성 지영 역을 맡았다. 해당 영화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소설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과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하 매니지먼트 숲


이와 관련 정유미 씨는 "사실 이 정도로 이슈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런데 이해를 하려 노력하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말로 표현한 사람들 의견만 듣고 있다. 말로 하는 사람들 의견만 들리는 상황이 아닌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설도 원작도 젠더에 대한 갈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니다. 이 작품으로 젠더 이슈가 더 가속화되면 서글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유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가족이 사회 구성원 역할을 하며 자기도 모르게 받은 상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그런 상처에 대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를 둘러싼 날 선 반응과 관련해 이해하는지 묻자 그는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라는 일을 하면서 내 상식과 이성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 여성에 대한 차별) 대부분 알고 있던 부분이라 엄청 놀라지는 않았다"라며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틸컷



정유미 씨와 공유는 앞서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벌써 세 번째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매니지먼트 숲'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기도 하다. 

앞서 매니지먼트 숲 측에서는 최근 소속 배우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에 대해 "선처는 없다"며 고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정유미 씨와 공유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한 이후 SNS 등에 루머와 악플이 달려 시름해야 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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