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허지웅이 고소한 악플러에게 들은 '소름끼치는' 한 마디

과거 허지웅이 고소한 악플러에게 들은 '소름끼치는'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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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지웅 악플러 대질 후 느꼈던 감정 재조명
  • • 악플러 강경 대응 나서고 있는 연예인들
 
허지웅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 씨가 과거 악플러와 대질한 후 쓴 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재조명됐다.

약 2년 전 허지웅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1년 넘게 진행했던 악플러에 대한 고소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한 남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극우 사이트 등에 자신에 대한 황당한 글을 지속적으로 남겨왔던 사실을 전했다.

처음에는 그냥 넘기려 했으나 점점 내용이 지나쳤고 악성이었다. 해당 남자를 경찰에 넘긴 허지웅 씨는 그 남자를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었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사과를 받으면 소송을 철회하자는 생각까지 했다. 

남자는 허 씨 생각보다 외모도, 반응도 평범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이며, 언제 자신을 본 건지, 사과하고 싶지 않은지 묻자 그가 한 대답은 "우리 봤잖아요"가 전부였다.

허지웅 씨는 "믿을 수 없다는 심정이 됐다. 동시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라며 "남자의 태도가 너무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내가 범죄를 저지르고 지워버린 게 아닐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죄책감인지 공포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자는 10개월 실형에 처해졌지만 허지웅 씨는 여전히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야 했다. 그는 "남자는 왜 내게 사과하지 않았을까. 이 남자는 형을 살기 보다 병원에 보내져야 하는 게 아닌가. 10개월 후 세상 밖으로 나오면 나를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설리는 평소 악플과 끊임 없는 싸움을 하던 연예인이었다. 

때문에 대중은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악플러 처단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도를 넘어선 악성 댓글은 여전했다.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포한 연예인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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