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결혼했는데...” 네 아이 엄마가 모두를 미친듯이 울렸다

“17살에 결혼했는데...” 네 아이 엄마가 모두를 미친듯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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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왜 혼자왔어?” 질문에 가까스로 한 대답

  • • 남편과 이별한 만삭 임산부 사연
한 임산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눈시울을 적신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수미(김영옥·70) 씨 식당이 나왔다. 이곳은 김 씨가 식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따듯한 밥 한끼를 주려고 임시로 차려진 곳이다. 

방송에서 만삭의 배를 가진 여성이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혼자서 밥을 먹고 있었다. 김 씨가 그에게 "왜 혼자왔어?"라고 묻자 여성은 "지금 넷째를 가져서요. 입덧이 심해요"라고 답했다. 

지금은 39살인 여성은 17살에 결혼했다. 큰 아이가 23살이라고 한다. 김 씨는 "남편은?"이라고 물었다. 여성은 "사별했어요"라고 말했다. 놀란 김 씨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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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자신의 얘기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지난 4월 여성의 남편은 집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아내가 넷째를 임신했다는 걸 미처 알지 못한 채 갔다고 한다. 


여성의 가슴아픈 사연에 김 씨는 눈물을 터트렸다. 여성이 휴대전화에 남겨진 남편의 마지막 사진을 쓰다듬자 김 씨는 "자꾸 보지마"라며 덥석 여성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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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여성이 한동안 얼굴을 감싸쥐고 울자 김 씨는 그를 다독이며 함께 울었다. 여성은 그렇게 한참을 김 씨 품에 안겨 울었다.  


김 씨는 겨우 울음을 그친 여성의 배를 쓰다듬어주고 정성스레 밥상을 차려줬다. 김 씨는 직접 손으로 게장을 발라 숟가락에 얹어주기도 했다. 힘들 때 연락하라며 이례적으로 자신의 명함도 쥐어줬다 .

김 씨는 식당을 떠나는 여성의 목도리를 여며주며 묵묵히 그를 위로했다. 김 씨는 돌아가는 여성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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