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이재은 “영화 '노랑머리', 너무 힘들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이재은 “영화 '노랑머리',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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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밥은 먹고 다니냐? 



  • • 이재은 “아역배우 시절, 내가 가장 노릇…엄마도 내게 의지해”
  • • “아역배우들, 어른들과 함께 일하면서 철이 빨리든다”

배우 이재은이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이재은 씨가 출연해 아역배우 생활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 씨는 "아역들은 일찍부터 어른들이랑 함께 일한다. 현장에서 눈치도 보고 그러면서 철이 빨리 드는 경우가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하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그녀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을 책임졌다. 아빠가 사업을 여러 개 했는데, 계속 실패하고 사기도 당했다"라며 "제가 버는 족족 아빠의 사업 자금으로 들어갔다. 나중에는 '내가 가장도 아닌데 왜 내가 돈을 벌어야 하지? 언제까지 이걸 해야 되지?'라는 생각에 아역 배우 생활이 너무 싫어지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영화 '노랑머리'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재은 씨는 "엄마도 내게 의지를 많이 했다. 제가 벌지 않으면 집안이 힘들다고 하더라"라며 "저 역시도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갈 시기에 뭔가를 해야만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영화를) 찍고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 집도 사드리고, 빚도 갚아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서 나와 독립할 생각이었다"라며 "하지만 '노랑머리'는 나에게 굉장히 힘든 영화였다"라고 말했다.


1999년 당시 스무 살이었던 이재은 씨는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그 해 제20회 청룡영화상,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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