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씌우는 택시기사의 최후
------그 후---------------------------------------------------------------------------------------------
모르겟다 거래처에서 중요한 자료 보내달라고 했다하고 열심히 문서 작업하는 흉내중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음
나 : 여보세요 거기 xx운수 맞습니까
사장님 : 네 맞는데요
나 : 제가 이차 저차 해서 이차저차 되서 연락드렸습니다
사장님 : 근데요
뭐랄까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을 " 근데요" 한마디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랄까
나 : 요금은 달라는대로 다 드렸는데 이런식으로 영업 하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사장님 : 예예 알겠어요
나 : 아니 사장님 알겠어요가 아니라 뭐라고 말씀을 하셔야죠
사장님 : 아니뭐 더 어떻하라고요 알았다니깐
하 ^^......오늘내가 남자 11명한테 저녁에 고기를 사준다고 까지 했는데 다 거절당해서
기분나쁜게 좀 있지만 ....하 ^^....
나 : 아 제가 착각했네요 사장님 죄송합니다
사장님 : .....
나 : 이쪽으로 전화를 걸께 아니고 다른쪽으로 걸어야겠네요
사장님 : !?
나 : 수고하세요
사장님 : 아니, 잠 ㄲ....
그냥 택시기사 아저씨나 사장이라는 사람한테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듣고 싶었는데
이건 뭐 달리 두분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이었음
그래서 저녁시간이 늦어서 이런건 어디에 신고하나 알아보던중
옆에서 구경하던 인천지역 택시기사 아저씨가 꿀같은 조언을 해주심
구청에 전화해라 부천말고 인천쪽구청에 전화해서 관련부서 연결해달라고 해라
왜 인천이죠 택시회사가 부천인데요
니가 신고하는 구청으로 택시기사나 사장이 소환된다
그러니 좀더 멀리있는 서구청쪽으로 신고를 하는게 재밋을거다 ㅋㅋㅋㅋㅋ
하시면서 커피를 홀짝 홀짝 마시면서 다소곳하게 얘기 해주심
그러면 그뒤로 시청에서 회사로 전화가 가는데 니가 여기서 주위할것은
꼭 시청직원에서 처리과정과 결과를 꼬박 꼬박 알려달라고 해라 ㅋㅋㅋ
그래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걸 알수가있다 신고만해놓고 어찌 됫는지 모르면 답답하지 않겠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은인을 만났다면 이런느낌일까요
마치 이날을 기다린 기사님 처럼 저와 잘맞는 과외샘을 만나것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신고를 하게 됫고 구청직원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한후 좀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관련 회사와 통화를해서 벌금이 통보되었고
당시 운전을 했던 택시기사분은 소환되서 각서를 쓰고 계신다네요
이번에는 적은벌금과 각서에서 끝나지만
한번더 이런 부당요금으로 적발되면 불이행했다고 판단이되서
더큰 처벌을 받게 된다네요 ^_^ 헿
이자리를 빌어 석남사거리에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면
꿀같은 조언을 주신기사님께 이영광을 돌립니다
마무리 어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