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실수 저질렀지만...” 2020 수능 만점자 준영이 '초강력 멘탈'

“아찔한 실수 저질렀지만...” 2020 수능 만점자 준영이 '초강력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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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0 수능 만점자 최준영 군이 털어놓은 수능 당일 일화
  • • 최준영 군 “아무렇지 않았다.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했다”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인 한영외고 3학년 최준영 군 / 이하 연합뉴스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최준영(18) 군이 시험 당일 가슴 철렁하는 '큰 실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군은 침착하게 시험을 치르고 만점을 받아 놀라움을 줬다.

지난 4일 뉴스1은 한영외고 3학년 최준영 군을 인터뷰했다. 최 군은 올해 수능 시험 당일 아찔했던 순간을 얘기했다. 

최준영 군은 "신분증을 놓고 왔는데 고사실까지 잘못 찾았다. 근데 막상 국어영역 시험지를 받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뉴스1은 "수능 당일 최 군은 신분증을 놓고 와 절차에 따라 서약서를 쓰고 시험을 치렀다. 고사실 번호도 착각해 다른 교실에 갔다 뒤늦게 제 자리를 찾았다"며 "유들유들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멘붕'에 빠지지 않고 평소처럼 시험을 치렀다"고 전했다.  

최준영 군은 4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의 공부 비결도 밝혔다. 그러면서 공부에 대해 이른바 '뼈 때리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최준영 군은 "아무리 좋은 수업을 들어도 딴생각하면 돈을 땅바닥에 버리는 것이다.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고 혼자 문제집을 풀어도 집중하면 그게 다 자기 것이 된다"고 말했다. 


최준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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