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故 설리에게 택배가 왔는데…가슴이 먹먹합니다“
달빛시계-故 설리, 저소득층 여학생들 위해 큰 유산 남겼다
-故 설리, 취약 계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 결실
故 설리 인스타그램
故 설리가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뜻깊은 유산을 남겼다.
지난 25일 여학생 A양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故 설리 생리대 지원 사업 관련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하 트위터
공개된 사진에는 故 설리가 진행한 웹 예능 '진리상점'과 여성 용품 업체 '청담소녀'가 제작한 유기농 생리대와 위생 속옷, 성교육 책자 등이 담겨 있었다.
A양은 "생전에 진리(설리)님이 '청담소녀'와 준비했던 생리대 지원 사업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나를 포함한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너무 잘 전달 됐다"고 밝혔다.
이어 "큰 박스에 20팩 정도의 생리대와 위생 속옷, 팥 찜질팩,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보다 훨씬 더 도움 되는 책자가 있었다"며 "진리님의 노력이 너무 잘 전달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설리는 웹 예능 '진리상점'을 통해 '청담소녀' 관계자들과 함께 생리대 제작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당초 이 생리대는 '진리상점2'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 설리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생리대 10만 개를 기부했다. 생전 생리대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걱정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현재 이 글은 7300회 이상 리트윗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