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서 임신이 안되는 와이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쪄서 임신이 안되는 와이프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5260 0 달빛시계

-아내의 비만 때문에 네티즌에게 조언 구한 남편


-부인 체중은 164cm에 80kg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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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셔터스톡 


아내의 비만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남편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살쪄서 임신이 안되는 와이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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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쩌셔 임신이 안되는 와이프 어떻게 해야 할까요...네이트판


글을 쓴 사람은 연애 12년 후에 결혼 2년 차를 맞은 남편이었다. 남편은 지난 15년간 아내와 사이가 줄곧 좋았다면서도 자신을 만난 이후로 계속 살이 쪘다고 밝혔다.


남편은 운동을 하자며 헬스장을 함께 등록했고 저녁식사 후에 산책도 함께 가자고 졸랐다. 하지만 아내는 발목뼈가 아프다던가 야근이 늘었다는 등을 이유로 운동을 회피했다.


남편은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단은 다 동원한 것 같은데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4개월 전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아내의 생리불순으로 임신을 못 하던 부부는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의사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다. "살이 쪄서 난자 배출에 이상이 생겼다"며 "이전에 왔을 때도 살을 빼야 한다고 말했는데 더 쪄서 왔다"는 핀잔이었다.


남편은 당시 "조금 멍해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남편은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인이 다이어트를 제대로 할 거라고. 하지만 이후에도 부인 몸무게는 줄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했다. 


고민하던 남편은 자신이 살을 빼는 모습을 보여주면 부인이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간헐적 단식과 소식으로 한 달에 4kg을 감량했다.


그런데 이 노력은 의도와 다르게 역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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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제가 더 와이프를 이해할 수 없어지게 되더라"라며 "도대체 10년간 다이어트한다고 말만 하면서 먹을 거 다 먹고 운동 하나 안 했던 건가? 산부인과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살을 뺄 생각이 없었던 걸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남편은 "임계점에 도달한 기분"이라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네티즌에게 물었다.


남편은 자신이 키 176cm에 78kg, 부인은 164cm에 80kg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44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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