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가 'n번방' 관련해 SNS에 올린 게시물…상반된 누리꾼 반응
가수 버벌진트가 'n번방'과 관련해 SNS에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버벌진트는 어제(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 공개도 갑시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버벌진트의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성범죄자 옹호하는 건 아닌데, 저렇게 부추기는 건 좀 아닌 듯"이라고 비판하는 입장을, 또 다른 누리꾼들은 "(n번방) 가해자한테 감정이입 하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말고 꼭 좋은 기념곡 부탁드립니다", "신상 공개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소신 발언"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어제(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n번방에서 유포된 사진을 갖고 있다며 최근 경찰에 자수하기 전 음독을 시도한 20대 남성 A 씨가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24일 A 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되며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경찰에 자수했고, 당시 조사에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아동 음란물 등 약 340장에 이르는 사진이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버벌진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44431&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