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찍은 부모님의 모습













1991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사진작가 Deanna Dikeman은 본가를 떠날 때마다 배웅 나오신 부모님의 모습을 조용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처음엔 우연히 찍은 스냅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일이, 이후 그녀가 차를 몰고 집을 나설 때마다 빠짐없이 치르는 하나의 의식이 되었습니다.
훗날 그녀는 이 연작에 ‘떠남과 배웅(Leaving and Waving)’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작품은 가족과 나이 듦,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언젠가 필연적으로 찾아올 이별의 아픔을 다정한 시선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2009년, 아버지는 91번째 생일을 지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셨고, 2017년에는 어머니마저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사진에는 텅 빈 진입로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그녀의 생애 처음으로, 떠나는 길에 손 흔들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 Comments
/var/www/issuya.com/skin/board/issuya/view/tto_basic
지금 뜨고있는 이슈
15
12029
6
9327
7
5335
4
5324
0
3734
2
3705
1
3644
2
3588
0
3344
2
3303
0
2979
9
2800
0
2766
0
2613
1
2372
0
2338
0
2052
1
1961
0
567
Today
pick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black
[sort] => hit
[rank] => black
[term] => day
[dayterm] => 2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date] => 1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black
[sort] => comment
[rank] => black
[term] => week
[dayterm] => 2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 +7 12.13 1 여자 승무원 퇴사 이유 레전드
- +4 12.13 2 사랑니 빼러 치과온 환자 후기
- +4 12.13 3 남친이 자기 어머니 병간호를 부탁했는데 거절했어
- +4 12.13 4 변호사가 말하는 대한민국 남자가 알아야할 20가지
- +3 12.14 5 클라스가 다른 사모아 중딩들 개싸움 ㄷㄷ
- +3 12.13 6 고모부에게 몹쓸짓 당한 여자분
- +3 12.13 7 짐때문에 카카오벤티 불렀는데 화내는 기사
- +3 12.13 8 소름돋는 중국 장난감 근황
- +3 12.13 9 요즘 군부대 종교행사 모습
- +3 12.14 10 화교와 중국인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Array
(
[icon] =>
[strong] =>
[modal] =>
[dtype] =>
[rows] => 10
[page] => 1
[comment] =>
[main] => 1
[bo_list] => issue
[gr_list] =>
[ca_list] =>
[newtime] =>
[new] => color
[sort] =>
[rank] => darkred
[term] =>
[dayterm] => 3
[mb_list] =>
[cache] => 0
[modal_js] =>
)
1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