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인생 중 가장 돈 아깝고 안타까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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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이든 만연체든 그런건 소설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잘 표현하기만 한다면 문제없다고 봄
소설가는 글을 멋드러지게 쓰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현상을 철저한 사유와 고찰을 통해 상징과 비유로 나타내는 사람임.
그 과정에서 문체는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가 평가의 영역이 될 수는 없음.
물론 너무 심각하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적어도 내가 읽었을땐 그렇게까지 부적절한 문체는 아니었음
글에 대한 비평이야 개인의 영역이니까 나쁘게 평가하는 것 자체는 뭐라할 수 없지만
적어도 본문의 평가자는 소설이란걸 무슨 거창하고 대단한 주제의식과 시대상을 나타내지 않으면 얄팍하고 가벼운 것이라는 사상이 지배적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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