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시' 로 승격한 '군'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시' 로 승격한 '군'

 
 


바로 경기도 여주군.
(현 여주시, 2013년 승격)
 
과거에는 인구 5만 명이 넘는
읍이나 면이 ''로 승격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읍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시로 승격했었으니
 
대표적으로 충무시(통영군 통영읍, 1955) 라던가
정주시(정읍군 정주읍, 1982), 대천시 (보령군 대천읍, 1985)
등이 1995년 전에 시로 승격했다
 
 
이렇게 시로 승격했던 읍은
대부분이 1995년 도농통합 시행으로
군과 다시 합쳐져 통합시가 되었고
 
여수시-여천시-여천군 (1998년 통합)이나
청주시-청원군 (2014년 통합),
전주시-완주군 (미통합)과 같이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이 1995년에 통합이 완료되었으며
 


이렇게 도농통합시의 조건을 충족한 군이
1996년에 단체로 시로 승격하게 되니
 
파주군, 이천군, 용인군, 논산군, 양산군 전역이
이당시 시로 승격하게 되었다
 

 
이후로도 안성군김포군이 1998년에
각각 안성시김포시로 승격하였고
 

 
수도권이라는 특성으로
경기도 내 군지역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3년까지
화성군, 광주군, 양주군, 포천군
전부 시로 승격되었다
 

 
그렇다면 그 이후로는
시로 승격한 군이 어디가 있을까?
 
크게 두 곳으로 볼 수 있으니
 

 
한 곳은 바로 충청남도 당진군이다
(2012년 승격)
 
당진군은 당진읍 인구가
2011년 기준 5만 명을 돌파하였고
 
송악읍의 인구도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당진시로 승격하였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3년에 시로 승격한 군이
 


바로 경기도 여주군 되시겠다
(2013년 승격)
 
여주군은 시 승격을 위해
북내면 오학출장소를 여주읍에 합병해
인구 5만 명을 넘기면서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시가 된 군이자
경기도의 28번째 시가 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오늘은 이렇게 마지막으로 승격된
여주시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이제는 시로 승격할만한 지역이
남아있지도 않거니와
 

 
홍성과 무안 등 도청 소재지 군이
시 승격을 몇 번이고 추진했지만
 
주민들이 시로 승격되는 걸
크게 바라지 않는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었는데
 


일단 시로 승격되어 읍이 동이 되면
해당 읍내 고등학교의 재학생의 경우
농어촌 특별전형을 더이상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읍내 학부모와 학생의 반대가 거세고
 


마찬가지로 기존 읍에 거주해
22% 경감을 해주던 건강보험료 혜택도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되거니와
재산세도 상승하게 되므로
 
인구가 가장 많은 읍 주민들의 반대가 크다
 


때문에 과거였으면 별도의 시로 분리될 정도인
양산시 물금읍은 인구가 12만 명
육박할 정도지만
아직도 읍에 머물러 있으며
 


남양주시 화도읍과 화성시 봉담읍
인구가 11만 명이 넘는 과대읍이지만
아직까지도 분동에 반발하며 읍으로 남아있으니
 
하물며 군은 어떠할까?
 


때문에 여주군을 마지막으로
성장의 상징이었던 '시' 승격은
실리의 앞에서 막을 내렸고
 
이제는 지방소멸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점차 군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지방행정 역사에서
'마지막 시 승격'이라는 타이틀은
여주시가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영원히 유지하게 될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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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로그  
시 승격 거부의 대표적사례가 거창읍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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