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이 빨판상어가 몸에 붙어도 털어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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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판상어는 다른 해양생물 몸에 딱 붙어 사는 어류인데
가끔 숙주 몸의 기생충을 먹어주기도 하지만, 사실상 그냥 무겁게 달라붙어 있는 '짐짝'에 가까움

심지어 자기랑 크기 차이가 얼마나지도 않는 물고기에게 붙어있는다거나
자기가 붙어 있는 물고기가 힘들게 사냥해서 밥 좀 먹으려 하면
그때만 쓱 떨어져 나와서 먹이를 훔쳐 먹는 양아치 같은 짓도 함
숙주 물고기들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은 귀찮은 존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물고기들이 빨판상어를 털어내지 않고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