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개인비서 취급한 학부모 논란

선생님을 개인비서 취급한 학부모 논란

 

 

김밥 [사진 출처 = 픽사베이]한 학부모가 체험학습 때 교사에게 자녀의 도시락을 부탁했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문제와 맞물리며 온라인 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된 글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교사는 체험학습 안내장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면서 “점심은 개별 준비해달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선생님 김밥 사실 때 우리 애 것도 하나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교사는 “이게 무슨 개인 비서냐”며 “교사는 학부모의 하청업체가 아니다. 밥 챙겨주고, 옷 챙겨주고, 체험학습도 같이 뛰고 이젠 도시락도 대행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애 김밥도’ 한마디에 참교육이 멈췄다. 이젠 진짜 애들보다 부모 상대가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중략) 이들은 “김밥 한 줄 1500원 하던 시절, 소풍 당일 자기는 바빠서 도시락 쌀 시간 없다고 1000원 주고 밥이랑 간식 사 먹이라는 학부모도 있었다” “초등 교사인데 저 말 똑같이 들어봤다. 선생님 점심 좀 우리 애랑 나눠 먹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유치원 교사할 때 아이가 소풍 도시락을 안 가져와서 전화했더니 ‘선생님 거 먹이면 되지 왜 전화까지 하느냐’고 화내더라”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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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떄에는 선생들 한테 잘 보일려고 소풍 운동회 심지여 수학여행떄 반장 학생회 임원 부모들이 따라다니면서 챙겼는데 역전되어버렸네


3 Comments
로그 2025-07-14  
라떼도
소풍가게되면 대놓고 도시락싸오라는 선생놈도 있드만 담임이라면 조금이해는 간다만 연관성이라곤 어쩌다 지각하면 교문에서 기합이나주던 체육선생놈,교련시간에 집총체조 못한다고 쫑코주던 군바리시다놈,두발길다고 가위로 찝던 학주놈이 주둥이 벌리드만...
내가 어릴떄에는 선생들 한테 잘 보일려고 소풍 운동회 심지여 수학여행떄 반장 학생회 임원 부모들이 따라다니면서 챙겼는데 역전되어버렸네
경리수민 2025-07-04  
그때 학생회 임원이 학부모 되서 복수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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